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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ted (구인) 광고 - 실장 적임자..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0. 5. 11:00

실장 적임자를 찾습니다.
찾는 곳 : 청화대
임금 : 아주 후함. 서울 도심의 레지던스호텔에 잘 수 있는 수준
회사규모 : 무지 큼
근무형태 : 영업직
근무지역 : 여러 군데
지원자격
1. 실장이라는 직책에 관계없이, 전방위로 로비를 펼칠 수 있는 자
2. 고교 동창 등 인적 네트워크가 빵빵해서,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후원을 마음껏 제공할 수 있는 자
3. 직책을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
4. 연애편지를 잘 쓸 수 있는 집필 능력자
5. 매일 아침 사람들에게 한 편의 달콤한 소설을 읽게 해줄 수 있는 자
6. 소설을 쓰되, 단순한 소설이 아니라 ‘깜’이 되지 않는 소재로 극적 반전을 만들어 사람들의 가슴을 발칵 뒤집어놓을 수 있는 자
7. 미국 박사는 가짜 여부에 상관없이 환영
한 가족처럼 일할 분을 찾습니다. 소설 같은 이야기지만, 거짓말을 하더라도 함께 믿고 성실하게 일할 분이면 됩니다. 곧 적임자를 임명할 예정이오니 이런 능력을 갖춘 분은 이 광고를 보는 즉시 연락을 주십시오.
변양균 청와대 전 정책실장의 ‘화려한 행적’ 이 낱낱이 밝혀지고 있다. 장관과 정책실장이라는 직책을 바쁘게 수행하면서, 어떻게 이런 엄청난 일을 도모할 수 있었는지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지경이다. 이쯤되면 국민들은 청와대 정책실장의 본래 직무가 무엇인지 헷갈리지 않을까. |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뉴스메이커 | 2007-09-20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