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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건축

내 PC 연휴중 무방비..보안 10계명

[안硏, 연휴기간 개인사용자 보안수칙 발표]

최소 5일간의 휴무에 들어가는 설 연휴. 설령 PC를 사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전원이 켜져 있고 인터넷에 접속돼 있으면 안전하지 않다. 해킹, 웜 바이러스 감염은 물론 다른 PC에 피해를 가하는 좀비PC로 악용될 수 있다. 따라서 연휴기간 PC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인터넷 접속을 완전 해제해 놓는 것이 좋다.

안철수연구소는 5일 설 연휴기간에 개인사용자가 유의해야할 '보안수칙' 10계명을 제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1. 윈도 운영체계는 최신 보안 패치를 모두 적용한다.

2. 인터넷 로그인 계정의 패스워드를 자주 변경한다. 영문/숫자/특수문자 조합으로 6자리 이상이 되게 설정한다. 로그인 ID와 패스워드를 동일하게 설정하지 않는다.

3. 해킹, 바이러스, 스파이웨어 등을 종합적으로 막아주는 통합보안 제품을 하나 정도는 설치해둔다. 설치 후 항상 최신 버전의 엔진으로 유지하고 부팅 후 보안 제품이 자동 업데이트되도록 하고 시스템 감시 기능이 항상 작동하도록 설정한다.

4. 웹사이트에 접속했을 때 악성코드나 스파이웨어가 다운로드되는 경우가 있으니, 신뢰할 수 없는 웹사이트 접속시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안철수연구소가 무료로 제공하는 ‘사이트보안(http://secuon.vitzaru.com/blu2/home/home.do) 서비스를 이용해 예방하는 것도 방법이다.

5. 웹 서핑 때 '보안경고' 창이 뜰 경우에는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서명이 있는 경우에만 프로그램 설치에 동의하는 '예'를 클릭한다. 잘 모르는 프로그램을 설치하겠다는 경고가 나오면 ‘예’ ‘아니오’ 중 어느 것도 선택하지 말고 창을 닫는다.

6. 이메일 확인 시 발신인이 불분명하거나 수상한 첨부 파일이 있는 것은 모두 삭제한다.

7. 메신저 프로그램 사용시 메시지를 통해 URL이나 파일이 첨부되어 올 경우 함부로 클릭하거나 실행하지 않는다. 메시지를 보낸 이가 직접 보낸 것이 맞는지를 먼저 확인해본다.

8. P2P 프로그램 사용 시 파일을 다운로드할 때는 반드시 보안 제품으로 검사한 후 사용한다. 또한 트로이목마 등에 의해 지정하지 않은 폴더가 오픈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9.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인터넷을 통해 불법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해 설치하는 경우 이를 통해 악성코드가 설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0. 중요한 자료를 주기적으로 백업해 만일의 상황에 정보를 잃는 일에 대비한다.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연구소 조시행 상무는 "최근 금전적 이익을 노리고 특정 시스템을 노리는 국지적 공격이 대세이기 때문에 사용자 스스로 정보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믿을 수 있는 보안 소프트웨어를 하나 이상 설치하고, 항상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는 한편 실시간 감시 기능을 켜두는 습관이 필수다. 또한 윈도의 보안 취약점 패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연광기자  머니투데이   2008-02-06 17:4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