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여가구 공급 러시…서울·수도권 수요자도 청약 가능
▲인천 송도국제도시 개발 현장
인천 송도·청라 등 경제자유구역내 아파트 8000여가구가 잇따라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지역 아파트는 당초 인천지역 거주자에게 100% 우선 공급돼 서울·수도권 수요자들에겐 '그림의 떡'이었다. 하지만 최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지역우선 공급물량 비율이 30%로 낮아지면서 70%는 서울·수도권 청약자 몫으로 배정됐다.
연내 분양되는 송도국제도시 공급물량과 청라지구 전용 85㎡(25.7평) 초과 중대형아파트 등 총 4200여가구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준공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청라지구 중소형(전용 85㎡ 이하)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전문가들은 송도 아파트 당첨 커트라인은 60점대, 청라의 경우 50점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9월 분양 당시 중소형 당첨 커트라인이 44점이었던 인천 논현동 현대힐스테이트보다 경제자유구역내 아파트의 청약경쟁이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송도 '포스코·현대·대우' 3파전=송도에서는 올 연말까지 4개 단지 2697(오피스텔 336실 포함)가구가 나온다. 국제업무지구에 일반아파트, 주상복합아파트 각각 1개 단지, 국제업무지구 옆 어민보상용지에 주상복합 2개 단지가 분양된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이 분양 경쟁을 벌이는 만큼 청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대형 분양가는 3.3㎡당 1200만~1300만원선, 중소형의 경우 1000만원 이하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국제업무단지 D13·14-1블록에 '송도더샾 하버뷰' 110~297㎡(33~90평형) 845가구, D23블록에 '더샾 센트럴파크Ⅱ' 98~400㎡(29~121평형) 632가구를 내놓는다.
송도더샾 하버뷰는 포스코건설이 국제업무단지에 최초로 공급하는 일반아파트로 타워형과 판상형을 유기적으로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국제학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가깝다.
센트럴파크Ⅱ는 중앙공원과 접해 있어 조망권이 우수하다.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설치된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어민보상대책용지에 '힐스테이트' 주상복합을 선보인다. 159~283㎡(48∼85평형) 아파트 476가구와 70∼151㎡(21∼45평형) 오피스텔 336실로 이뤄져 있다. 모든 가구가 동남향으로 배치돼 있어 인천 앞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대우건설도 어민보상대책용지에 '월드마크' 152~247㎡(46∼74평형) 408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25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청라 중소형은 상한제 적용=청라지구에서는 10개 단지에서 5598가구가 쏟아진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중대형 3개 단지 1534가구는 다음달 분양된다.
상한제 적용을 받는 민간 중소형 6개단지 3364가구는 다음달부터 내년초까지 분양이 이어진다. 인천도시개발공사가 공급하는 중소형아파트 700가구는 연내 공급될 예정이다.
GS건설과 중흥건설이 내놓는 중대형아파트가 청라지구 분양 테이프를 끊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추첨이 아닌 입찰 방식으로 부지를 매입했기 때문에 연내 아파트를 분양하면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입주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GS건설은 A21블록에서 'GS자이' 884가구를 이달 중 분양할 전망이다. 지하 2층, 지상 10~20층 아파트 19개동 규모로 122∼277㎡(37∼84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중흥건설은 13블록 476가구, 16블록 174가구 등 2곳에 아파트를 짓는다. 143∼168㎡(43∼50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부분 가구에서 테마파크형 골프장이 보인다.
영무건설 대주건설 서해종합건설 우정건설 광명주택 등이 내놓는 중소형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10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청약점수 50∼60점돼야 안정권=지난 9월 공급된 인천 논현동 현대힐스테이트 중소형아파트 당첨 커트라인이 44점이었다. 전문가들은 청라지구는 50점대, 송도신도시는 60점대여야 당첨권에 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단지별, 면적별로 커트라인이 차이 큰 만큼 자신의 조건과 단지별 상황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특히 중대형은 공급물량의 5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정하기 때문에 청약가점이 다소 낮더라도 도전할 만하다.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다음달 청라지구에 공급하는 아파트 692가구는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저축 납입횟수 60회 이상(가입 5년 이상)돼야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11/25 09:38
▲인천 송도국제도시 개발 현장
인천 송도·청라 등 경제자유구역내 아파트 8000여가구가 잇따라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지역 아파트는 당초 인천지역 거주자에게 100% 우선 공급돼 서울·수도권 수요자들에겐 '그림의 떡'이었다. 하지만 최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지역우선 공급물량 비율이 30%로 낮아지면서 70%는 서울·수도권 청약자 몫으로 배정됐다.
연내 분양되는 송도국제도시 공급물량과 청라지구 전용 85㎡(25.7평) 초과 중대형아파트 등 총 4200여가구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준공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청라지구 중소형(전용 85㎡ 이하)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전문가들은 송도 아파트 당첨 커트라인은 60점대, 청라의 경우 50점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9월 분양 당시 중소형 당첨 커트라인이 44점이었던 인천 논현동 현대힐스테이트보다 경제자유구역내 아파트의 청약경쟁이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송도 '포스코·현대·대우' 3파전=송도에서는 올 연말까지 4개 단지 2697(오피스텔 336실 포함)가구가 나온다. 국제업무지구에 일반아파트, 주상복합아파트 각각 1개 단지, 국제업무지구 옆 어민보상용지에 주상복합 2개 단지가 분양된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이 분양 경쟁을 벌이는 만큼 청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대형 분양가는 3.3㎡당 1200만~1300만원선, 중소형의 경우 1000만원 이하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더샾 하버뷰 조감도 |
송도더샾 하버뷰는 포스코건설이 국제업무단지에 최초로 공급하는 일반아파트로 타워형과 판상형을 유기적으로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국제학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가깝다.
센트럴파크Ⅱ는 중앙공원과 접해 있어 조망권이 우수하다.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설치된다.
▲월드마크 조감도 |
현대건설은 다음달 어민보상대책용지에 '힐스테이트' 주상복합을 선보인다. 159~283㎡(48∼85평형) 아파트 476가구와 70∼151㎡(21∼45평형) 오피스텔 336실로 이뤄져 있다. 모든 가구가 동남향으로 배치돼 있어 인천 앞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대우건설도 어민보상대책용지에 '월드마크' 152~247㎡(46∼74평형) 408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25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청라 중소형은 상한제 적용=청라지구에서는 10개 단지에서 5598가구가 쏟아진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중대형 3개 단지 1534가구는 다음달 분양된다.
상한제 적용을 받는 민간 중소형 6개단지 3364가구는 다음달부터 내년초까지 분양이 이어진다. 인천도시개발공사가 공급하는 중소형아파트 700가구는 연내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 청라지구 조감도 |
GS건설과 중흥건설이 내놓는 중대형아파트가 청라지구 분양 테이프를 끊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추첨이 아닌 입찰 방식으로 부지를 매입했기 때문에 연내 아파트를 분양하면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입주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GS건설은 A21블록에서 'GS자이' 884가구를 이달 중 분양할 전망이다. 지하 2층, 지상 10~20층 아파트 19개동 규모로 122∼277㎡(37∼84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청라자이 조감도 |
중흥건설은 13블록 476가구, 16블록 174가구 등 2곳에 아파트를 짓는다. 143∼168㎡(43∼50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부분 가구에서 테마파크형 골프장이 보인다.
영무건설 대주건설 서해종합건설 우정건설 광명주택 등이 내놓는 중소형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10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청약점수 50∼60점돼야 안정권=지난 9월 공급된 인천 논현동 현대힐스테이트 중소형아파트 당첨 커트라인이 44점이었다. 전문가들은 청라지구는 50점대, 송도신도시는 60점대여야 당첨권에 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단지별, 면적별로 커트라인이 차이 큰 만큼 자신의 조건과 단지별 상황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특히 중대형은 공급물량의 5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정하기 때문에 청약가점이 다소 낮더라도 도전할 만하다.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다음달 청라지구에 공급하는 아파트 692가구는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저축 납입횟수 60회 이상(가입 5년 이상)돼야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11/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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