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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건축

일산~강남~동탄 40분…지하 급행전철 기업관심 확산

지하공간을 활용하는 대심도 광역철도 건설 방안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내년 상반기 깊은 지하에 급행전철을 건설하는 대심도(大深度) 철도에 대한 검토를 시작한다. 이미 민간 사업자가 일산~강남 구간을, 경기도가 강남~동탄 구간 대심도 급행전철 건설 방안을 제시했다. 두 구간을 연결하면 서울을 관통해 수도권 서북권과 남부권을 잇는 총연장 75.6㎞ 구간 대심도 급행전철 건설이 가능해진다.


대심도 급행철도는 △지하 50m 이하에 건설되기 때문에 기존 지상 철도에 비해 토지 보상비 부담이 없고 △지하에서 공사가 진행되므로 공사 현장 인근 민원 발생 가능성도 덜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많은 민간사업자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도 매력이다.

정부가 민간 사업자와 경기도 측 제안을 받아들여 일산~서울역~강남~동탄2신도시를 잇는 대심도 광역전철 건설에 착수하면 일산에서 강남권까지 22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 또 강남에서 동탄2신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18분 정도에 불과하다.

경기도 관계자는 "대심도 급행전철은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통행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충분한 수요 확보가 가능하다"며 사업성도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대심도 터널 공사에는 도심지 터널 공사에 널리 쓰이는 '실드TBM공법'이 사용된다. 원형 드릴을 매단 실드 장비를 통해 땅을 파내려가면서 터널을 뚫는 방식이다. 지하철 7ㆍ9호선 건설에 이미 사용되고 있다.

No.1 경제포털[최용성 기자]2008.12.26 17:13:31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8&no=782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