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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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長(장)과 老(로) '노인' 하면 우선 하얗게 센 머리칼이 떠오른다. 그러나 상형문자의 세계에서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 특징이다. 상형자로 분류되는 長(장)자는 긴 머리칼을 날리는 노인의 모습이라고 한다(). 검은색 잉크와 펜 하나로 흰 머리칼을 표현할 방법이 없었을 테니, 궁여지책으로 머리칼 날리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었을까? '백발'은 아니지만 어쨌든 노인의 특징으로 머리칼을 생각했다는 얘기다. 예전에는 지금처럼 머리칼을 자르는 일 없이 자라는 대로 내버려두었기 때문에, 어쩌면 머리칼이 길다는 것으로 나이가 들었음을 나타냈을 수도 있다. 의미 부여에 조금 더 적극적인 사람들은 머리칼을 늘어뜨린 모습에 대해, 자신의 머리칼조차 제대로 간수할 수 없을 정도로 나이가 들었다는 얘기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런 설명 역시 '사람+..
"옆집 할머니도…" 치매노인 5년새 1.5배 정신질환관련 건보료 지출내역 분석 20대 여성 우울증·알코올 중독도 70% 급증 70세 이상 노인 가운데 치매로 치료를 받는 비율이 최근 5년간 1.5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알코올 중독이나 우울증 등으로 스스로 마음을 다스릴 수 없어 치료를 받는 20대 여성도 70% 이상 증가했다. 정신질환 치료를 위해 2006년 한해 동안 투입된 비용은 8,300억원에 달했다.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의 정신질환 관련 지출 내역을 분석한 결과, 2006년 치매 치료를 받은 환자는 8만8,804명으로 2001년(3만1,158명)의 2.8배에 달했다. 또 2001년 1,000명당 10.7명이던 70세 이상 노인의 치매 환자 비율도 27.8명으로 급증했다. 치매 환자 급증의 가장 큰 원인은 발병확..
적은 돈으로 행복한 노후 설계하기 ↑한밭레츠의 김성훈 대외협력실장(사진 왼쪽의 서있는 이)이 회원들에게 '품앗이놀이'를 설명하고 있다. '품앗이놀이'는 포스트잇에 '제공할 것'과 '요청할 것'을 각각 써서 서로 교환하면서 레츠의 원리를 익힌다. "나한테 1원만 줘요, 하면 줄 수 있어요? 없어요? 대한민국 사람들이 1원씩은 줄 수 있을 것 아냐. 그러면 얼마야. 5000만원은 모이지?" 대전시 법동의 한밭레츠(LETs, Local Exchange Trading System) 사무실. 이 지역 '맥가이버' 이규영 할아버지(73)가 박현숙 두루지기(레츠관리실무자)한테 자신의 새로운 구상을 열심히 설명한다. 한밭레츠 2008년 정기총회를 앞두고 밀린 일이 산더미 같이 느껴지는 박씨. 눈은 컴퓨터 모니터에 가있고 손가락은 자판을 쉼 없이 두드린..
참혹한 모습으로 변한 숭례문 참혹한 모습으로 변한 숭례문 화재로 전소, 붕괴된 국보1호 숭례문이 11일 오전 참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광호기자 뉴시스| 2008-02-11 12:03
복지부, 치매전문가 양성기관 3억 지원 정부는 올해 치매전문인력 양성을 담당할 교육기관을 3~4개소를 선정, 총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보건복지부는 5일 발표한 ‘2008년 치매전문인력 양성교육기관 선정계획’을 통해 치매전문 교육 경험이나 전문성, 교육실시 기반 등을 갖추고 정부 정책에 적극 기여할 기관을 공모해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치매전문인력 교육에 소용되는 비용을 일부 지원하고 추가 비용에 대해서는 자부담 또는 교육자 본인부담으로 진행된다. 사업기간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로 단년도 계속 지원으로 하되, 계속 여부와 사업 실적을 검토해 향후 계속 지원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해당 교육기관은 ▲치매 교육·상담 등 지도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 ▲치매환자, 가족 등 비공식 수발자에 대한 교육 ▲치매 교육 프로..
기초노령연금시대 개막..노인 190만명에 첫 지급 보건복지부는 올해 도입된 기초노령연금제도에 따라 31일자로 시군구별로 190만명의 노인에게 기초노령연금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전체 수급자 중에서 70세 이상 노인은 179만명이며, 65∼69세의 기초생활보장대상자는 11만명으로 이들에게 지급되는 총 연금액은 약 1천500억원이다. 이들 수급자는 앞으로 노인 1명의 경우 월 최고 8만4천원을, 노인부부는 월 최고 13만4천원(각각 6만7천원)의 기초노령연금을 매달 받게 된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다만, 소득과 재산이 상대적으로 많은 약 11만명은 감액해서 2만∼8만원(2만원, 4만원, 6만원, 6만7천원, 8만원)을 받는다. 수급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이 71%인 140만여명이며, 부부가 동시에 연금을 받는 경우는 약 24%인 45만여명인 것으로 나타..
남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 지난해 지어진 남해군내 건축물 가운데 설천면 진목리 정영희 씨의 집이 가장 아름다운 주택으로 뽑혔다. 남해군이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건축물을 짓도록 유도하기 위해 공모한'아름다운 건축물 가꾸기 사업 우수주택'심사에서 정영희씨의 집이 최우수주택으로 선정됐다. 우수주택 공모는 지난해 군내에 신축된 80㎡에서 120㎡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농촌마을에 위치해 경관효과가 뛰어나고 경사지붕과 밝은 색, 조경과 담장, 대문 등이 조화롭게 배치된 주택을 대상으로 했다. 설천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한 정씨의 집은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담장이 없는 넓은 마당과 정원이 조화롭게 어울러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남해의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 아름다운 건축물에는 이동면 신..
대구·경북 보도사진전-'노인가면 쓴 청년' 【대구=뉴시스】 2007년 대구·경북 보도사진전이 21일부터 29일까지 대구 중구 반월당 지하 메트로센터 분수대 광장에서 열린다. 이 보도사진전은 한국사진기자협회 대구·경북지회 소속 신문, 통신사, 사진기자들이 사건·사고 현장사진과 시민들에게 서정적 감동을 선사하는 사진 120여 점을 전시해 대구· 경북의 1년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사진은 권정호 명예회원의 '노인가면 쓴 청년' 김대벽기자 뉴시스| 2008-01-21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