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들엔 아직 초록을 포기하지 않은 것들이 많이 있다. 고들빼기, 곰보배추, 질경이, 가을냉이…. 이들은 찬서리를 맞으면 다음 봄을 기약하며 땅속으로 돌아간다. 주말에 가족과 가까운 교외로 나가서 조금만 유심히 산과 들을 내려다보면 만날 수 있는 게 고들빼기다.
쓴맛을 내는 고들빼기는 어떤 채소보다 식욕부진 해소에 효과적이다. 아울러 항산화 효과가 탁월하며 성인병 예방에 좋다. 어린 싹은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화기능을 좋게 한다. 잠을 몰아내는 효과가 있어 수험생에게도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피부미용에도 효능을 발휘한다.
자연에서 채취하기가 어려운 환경일 때는 재래시장 등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이 경우 재배된 고들빼기는 질이 떨어질 수 있지만 다른 채소처럼 농약이나 화학비료 등을 사용하지 않고 키울 수 있는 강한 작물이기 때문에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
고들빼기로 입맛 당기는 맛김치를 담가보자. 맛있게 담그는 포인트 몇 가지만 소개한다.
손질한 고들빼기는 너무 짜지 않은 소금물에 2일 정도 담가 쓴맛을 완전히 없앤 후 사용한다. 까만 물이 우러 나온 고들빼기를 비벼서 씻되 네 번을 반복해서 씻는다. 세 번을 씻으면 쓴맛이 남아 있고 다섯 번을 씻으면 고들빼기 고유의 맛이 줄어든다. 꼭 네 번을 씻는 것이 맛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양념 만드는 방법은 배추김치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중요한 포인트는 젓갈로만 간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젓갈을 선택할 때 액젓보다는 육젓이 좋다. 여기에 잘 익은 바나나를 갈아서 양념에 넣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 된다. 바나나의 양은 1㎏을 기준으로 할 때 작은 것은 2개, 큰 것은 1개 반 정도면 적당하다.
최영경 기자
국민일보 2007-11-07 17:25
쓴맛을 내는 고들빼기는 어떤 채소보다 식욕부진 해소에 효과적이다. 아울러 항산화 효과가 탁월하며 성인병 예방에 좋다. 어린 싹은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화기능을 좋게 한다. 잠을 몰아내는 효과가 있어 수험생에게도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피부미용에도 효능을 발휘한다.
자연에서 채취하기가 어려운 환경일 때는 재래시장 등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이 경우 재배된 고들빼기는 질이 떨어질 수 있지만 다른 채소처럼 농약이나 화학비료 등을 사용하지 않고 키울 수 있는 강한 작물이기 때문에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
고들빼기로 입맛 당기는 맛김치를 담가보자. 맛있게 담그는 포인트 몇 가지만 소개한다.
손질한 고들빼기는 너무 짜지 않은 소금물에 2일 정도 담가 쓴맛을 완전히 없앤 후 사용한다. 까만 물이 우러 나온 고들빼기를 비벼서 씻되 네 번을 반복해서 씻는다. 세 번을 씻으면 쓴맛이 남아 있고 다섯 번을 씻으면 고들빼기 고유의 맛이 줄어든다. 꼭 네 번을 씻는 것이 맛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양념 만드는 방법은 배추김치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중요한 포인트는 젓갈로만 간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젓갈을 선택할 때 액젓보다는 육젓이 좋다. 여기에 잘 익은 바나나를 갈아서 양념에 넣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 된다. 바나나의 양은 1㎏을 기준으로 할 때 작은 것은 2개, 큰 것은 1개 반 정도면 적당하다.
최영경 기자
국민일보 2007-11-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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