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7년 차인 강모씨(34). 입사 후 처음으로 큰 계약을 맡았지만 명함 때문에 낭패를 보고야 말았다. 고객과 만나는 자리에서 거꾸로 명함을 건넨 것도 모자라, 받은 명함을 곧바로 명함 지갑에 넣어버린 것. 결국 고객은 불쾌감을 드러내며 담당자를 바꿔달라고 요구했고, 강모씨는 자신의 동료에게 기회를 넘겨주어야 했다.
하급자가 상급자에게 먼저 전달
이처럼 명함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은 비즈니스에서 치명적일 수 있다. 명함을 주고받는 그 짧은 순간에도 상대방의 수준과 매너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첫 이미지의 좋고 나쁨은 명함 에티켓에 따라 플러스나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자기계발연구소 이용갑 소장은 “명함을 주고받을 때 하급자가 상급자에게, 남자가 여자에게, 연소자가 연장자에게, 방문객이 직원에게 먼저 전달하는 것이 예의”라고 설명한다.
먼저 명함을 줄 때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첫째, 반드시 일어서서 주고받아야 한다. 둘째, 가슴과 허리선 사이의 위치에서 상대방이 바로 읽을 수 있는 방향으로 건넨다. 셋째, 가볍게 인사말을 덧붙인다. 넷째, 회사명과 자신의 이름을 소개한다. 다섯째, 상체를 10도 정도 숙여 정중하게 건넨다.
명함을 받을 때는 첫째, 인사한 후 상체를 바로 하며 상대의 명함을 정중히 확인한다. 둘째, 회사명과 이름을 올바르게 읽어 보인다. 셋째, 한자나 외국어 등 읽기 어려운 글자가 있을 때는 받은 즉시 정중하게 되물어본다. 넷째, 명함을 받은 뒤에는 그 내용과 관련해 간단한 대화로 부드러운 분위기를 유도한다. 다섯째, 테이블 앞에 마주해 명함을 교환했다면 만남이 끝날 때까지 테이블 위에 그대로 놓아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일 동시에 명함을 교환한다면 오른손으로 건네고 왼손으로 받은 뒤, 다시 오른손으로 받쳐 드는 것이 예의다. 또 자신보다 상대가 먼저 명함을 건넬 경우에는 먼저 받은 후 건네도록 하자.
명함을 교환할 때 종종 범하는 실수가 있다. 받은 명함 위에 무심코 낙서를 하거나 바닥에 떨어뜨리는 등의 행위는 상대방에게 매우 큰 결례다. 명함을 충분히 챙겨두지 않아 상대방의 명함을 받기만 하는 경우도 많다. 이는 속옷을 입지 않고 외출한 것과 마찬가지니, 비즈니스 전에 명함이 충분한지 꼭 확인하도록 하자.
서양에선 첫 대면시 교환 안해
비즈니스의 영역도 점점 글로벌화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걸맞은 명함 에티켓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서양인은 비즈니스 때문에 마련한 자리가 아닐 경우, 첫 대면에서 명함을 주고받는 일이 거의 없다. 일단 대화를 나누다가 다시 만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할 때 헤어짐을 전후로 명함을 교환하는 것이 상례. 특히 파티에서 명함을 돌리는 행위는 주최자를 무시하는 행동으로 보일 수도 있다. 따라서 한국식 인사와 명함 교환은 되도록 자제해야 한다. 서양인과 명함을 교환한다면 반드시 오른손을 사용하며, 악수할 때와는 달리 장갑을 끼고 주고받아도 무방하다.
명함은 그 사람을 대표하는 얼굴이다. 자신의 얼굴을 어떻게 가꾸느냐에 따라 비즈니스의 행보가 달라질 수 있으니, 지금이라도 ‘얼굴 관리’에 최선을 다하자.
〈객원기자 피옥희〉
2007 11/06 뉴스메이커 748호
하급자가 상급자에게 먼저 전달
이처럼 명함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은 비즈니스에서 치명적일 수 있다. 명함을 주고받는 그 짧은 순간에도 상대방의 수준과 매너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첫 이미지의 좋고 나쁨은 명함 에티켓에 따라 플러스나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자기계발연구소 이용갑 소장은 “명함을 주고받을 때 하급자가 상급자에게, 남자가 여자에게, 연소자가 연장자에게, 방문객이 직원에게 먼저 전달하는 것이 예의”라고 설명한다.
먼저 명함을 줄 때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첫째, 반드시 일어서서 주고받아야 한다. 둘째, 가슴과 허리선 사이의 위치에서 상대방이 바로 읽을 수 있는 방향으로 건넨다. 셋째, 가볍게 인사말을 덧붙인다. 넷째, 회사명과 자신의 이름을 소개한다. 다섯째, 상체를 10도 정도 숙여 정중하게 건넨다.
명함을 받을 때는 첫째, 인사한 후 상체를 바로 하며 상대의 명함을 정중히 확인한다. 둘째, 회사명과 이름을 올바르게 읽어 보인다. 셋째, 한자나 외국어 등 읽기 어려운 글자가 있을 때는 받은 즉시 정중하게 되물어본다. 넷째, 명함을 받은 뒤에는 그 내용과 관련해 간단한 대화로 부드러운 분위기를 유도한다. 다섯째, 테이블 앞에 마주해 명함을 교환했다면 만남이 끝날 때까지 테이블 위에 그대로 놓아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일 동시에 명함을 교환한다면 오른손으로 건네고 왼손으로 받은 뒤, 다시 오른손으로 받쳐 드는 것이 예의다. 또 자신보다 상대가 먼저 명함을 건넬 경우에는 먼저 받은 후 건네도록 하자.
명함을 교환할 때 종종 범하는 실수가 있다. 받은 명함 위에 무심코 낙서를 하거나 바닥에 떨어뜨리는 등의 행위는 상대방에게 매우 큰 결례다. 명함을 충분히 챙겨두지 않아 상대방의 명함을 받기만 하는 경우도 많다. 이는 속옷을 입지 않고 외출한 것과 마찬가지니, 비즈니스 전에 명함이 충분한지 꼭 확인하도록 하자.
서양에선 첫 대면시 교환 안해
비즈니스의 영역도 점점 글로벌화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걸맞은 명함 에티켓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서양인은 비즈니스 때문에 마련한 자리가 아닐 경우, 첫 대면에서 명함을 주고받는 일이 거의 없다. 일단 대화를 나누다가 다시 만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할 때 헤어짐을 전후로 명함을 교환하는 것이 상례. 특히 파티에서 명함을 돌리는 행위는 주최자를 무시하는 행동으로 보일 수도 있다. 따라서 한국식 인사와 명함 교환은 되도록 자제해야 한다. 서양인과 명함을 교환한다면 반드시 오른손을 사용하며, 악수할 때와는 달리 장갑을 끼고 주고받아도 무방하다.
명함은 그 사람을 대표하는 얼굴이다. 자신의 얼굴을 어떻게 가꾸느냐에 따라 비즈니스의 행보가 달라질 수 있으니, 지금이라도 ‘얼굴 관리’에 최선을 다하자.
〈객원기자 피옥희〉
2007 11/06 뉴스메이커 7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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