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엔 다른 곳에 없는 것이 있다. 미니 열차가 있고, 철로 위를 달리는 별난 자전거가 있다. 미니 열차에서 20분 거리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강줄기를 따라 자전거를 타는 것은 보너스.
욕심을 낸다면 30분 안팎 거리에 있는 구례까지 가고 싶겠지만 하루 코스로는 무리다. 남자 친구와 함께 건져올 것은 추억 하나면 충분하니까.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급부상한 이곳은 최근 「태극기 휘날리며」로 더욱 유명해졌다. 섬진강에서 잡은 재첩으로 만든 재첩국이나 다슬기를 넣어 만든 수제비를 먹지 않는다면 남는건 후회!
Timetable 영등포역 - 곡성행 오전 6시 57분(하루 13회 운행) 곡성 - 영등포역 오후 19시 14분(하루 7회 운행) 소요 시간 : 새마을호 4시간 6분, 무궁화호 4시간 38분
곡성역에서 바라본 풍경
'태극기 휘날리며'의 세트로 만들어진 폐역사된 곡성역.
* KTX 타고 떠나는 초고속 여행
가시나, 니 아직도 부산 안 가봤나? 부산
바닷가에 위치한 용궁사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 매년 가을이면 세계적인 영화 축제가 열리는 영화의 도시.
KTX로 당일치기도 가능해진 이곳은 볼거리가 풍성한 반면 대도시 특유의 교통 혼잡을 각오해야 한다.
때문에 여행 계획도 원하는 곳만 정해서 가거나 처음 여행한다면 부산 시티투어를 이용해 전체적으로 둘러보는 것도 한 방법.
Timetable 서울역 - 부산역 오전7시(30분 간격, 하루 32회 운행) 부산역 - 서울역 오후 9시(30분 간격, 하루 32회 운행 소요 시간 : 2시간 40분
부산 명물, 부산 오뎅
부산 앞바다에 유유히 떠다니는 배
* 버스 타고 배 타고
「풀하우스」 배경이 되는 작은 섬 신도
고즈넉한 시골풍경
새 미니시리즈 「풀하우스」의 배경 장소는 신도와 시도, 모도가 모여 있는 서해의 작은 섬.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에 고즈넉한 시골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오붓한 하루 여행 코스로는 제격이다.
다리로 연결된 세 개의 섬은 시내버스로 40분이면 족히 구경할 수 있다. 이곳의 유일한 해수욕장인 수기해수욕장에 가면 풀하우스가 지어져 있어 운이 좋다면 송혜교와 비를 만날 수 있는 행운까지.
서해 바다와 면해 있어 조개 잡고 머드팩하고, 저녁에는 서해의 낙조를 감상한다.
Timetable 서울-동인천역-삼목 선착장행 신도행 버스 112번 소요 시간 : 2시간 (승용차로는 40분 거리)
든든한 저녁엔 역시 푸짐한 회 한 상
수기 해수욕장 앞에 새롭게 지어진 풀 하우스.
* 귀차니족을 위한 여행사 베스트 코스
대관령의 삼양목장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 대관령 삼양목장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 장소로 잘 알려진 대관령 삼양목장. 이곳은 푸른 초원 위에 한가로이 풀을 뜯는 양떼들의 모습이 좀처럼 보기 힘든 이국적인 풍광을 자아내는 곳으로 여름엔 푸르름을, 가을엔 낙엽의 운치를, 겨울엔 산속의 설경을 제각각 드러내며 사람들을 사로잡는 관광 명소다.
여행사마다 당일치기 여행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곳은 주변의 허브나라, 월정사, 대관령 양떼목장까지 둘러볼 수 있는 코스들이 개발되어 있어 귀차니족에게는 최적의 관광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