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광주 국제실버박람회' 개막

세계 실버 산업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07 광주 국제실버박람회'가 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다음달 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박람회는 스웨덴과 일본, 미국, 영국 등 국내외 90여 개 업체에서 300여 개 부스를 설치해 노인수발 서비스와 차량 금융, 의료 등 노후 생활에 필요한 각종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선진국들의 고령 친화적인 생활 도구와 욕실제품, 노인주택, 노인 장기요양 간호거주시설과 관련된 디자인 등이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행사 기간에는 노인과 장애인 등을 고려해 각종 시설이나 제품을 디자인한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및 고령친화 혁신 디자인 초청 국제전'이 개최돼 신체 조건이나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일할 수 있도록 돕는 환경을 제시한다.

부대 행사로는 국내외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노인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국제 세미나'도 마련돼 있다.

이 밖에도 200여 가족의 노년 층과 유소년 층이 함께 참가하는 `카트라이더 게임대회'와 `전통놀이문화 체험' 등 세대 간의 소통과 교류를 도모하는 각종 이벤트도 열린다.


연합뉴스| 2007-11-29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