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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만 살릴 수 있다면' 간 2/3 이식한 아들의 효성 아버지 위해 간 2/3 이식한 아들 【전주=뉴시스】 "아버지를 위한 작은 선물일 뿐인데 무엇이 아깝겠습니까. 자식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요. 아마 다른 분들도 같은 상황이라면 똑같은 결정을 했을 것입니다." 생명이 위독한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장기 일부를 이식한 아들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우석대 경영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진호씨(25)는 지난 8일 간경변 말기로 삶의 기로에 서있는 아버지 선철씨(55)를 위해 자신의 간 2/3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다. 진호씨는 이날 간 절제 수술을 위해 8시간의 사투를 벌였으며, 선철씨는 아들의 간을 이식받기 위해 15시간의 대수술을 받았다. 선철씨가 아들의 간을 이식받아야 하는 처지에 이른 것은 지난 1999년으로 돌아간다. 처음 B형간..
청약가점제 시행 - 청약통장 100% 활용법 오는 9월 1일부터 청약 가점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청약 가점제란 기존의 추첨식 방식이 아닌 무주택 기간, 부양 가족수, 저축 가입기간 등에 가중치를 부여해 당첨자를 결정하는 방법이다. 청약 통장 가입자에게 적용되며 9월 1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 신청분 부터 적용된다. 청약 가점제의 가점은 무주택 기간 1년에 2점씩 최대 32점, 부양 가족수 1명당 5점씩 최대 35점, 저축기간 1년에 1점씩 최대 17점이 배정된다. 청약 가점제의 시행으로 청약 통장별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청약 통장은 청약 저축,청약 부금,청약 예금으로 나누어 진다. 각 통장별 청약 가능한 아파트가 달라지므로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청약 저축은 공공에서 공급하는 전용면적 85㎡이하 국민주택 청약이 가능하고 청약 부금은 전..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한 번 당첨되면 최장 10년간 재청약 못 한다 내달부터 … 전매 제한 기간도 크게 늘려 다음달부터 전국 모든 분양 아파트에 한 번 당첨되면 동일 세대에 속한 세대원은 최장 10년간 청약을 할 수 없다. 건설교통부는 그동안 공공택지에 적용해 오던 재당첨 제한 조항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모든 아파트에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재당첨 제한은 같은 세대에 속한 세대원이 한 번 당첨됐을 경우 나머지 세대원도 아파트 당첨을 일정 기간 제한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 주택을 분양받은 경우 분양자는 물론 나머지 세대원도 일정 기간 다른 주택을 분양받을 수 없다. 현행 재당첨 금지 기간은 수도권의 경우 중소형(85㎡ 이하) 10년, 중대형(85㎡ 초과)은 5년, 비수도권은 5년(85㎡ 이하), 3년(85㎡ 초과)이다. 또 미계약과 당첨 취소로 인해..
경선 패배를 인정합니다
`빚내서 땅·주식 사던 시대는 갔다` 시장변동성 확대→레버리지투자 위험성 제고 "기대수익률 낮은 자산부터 대출상환 나서야" 저금리구조가 자산가격의 상승을 초래하면서 빚을 쉽게 생각하는 사회적인 인식이 만연하다. 빚테크로 불리는 레버리지의 무분별한 사용이 증가하면서 가계자산은 심각한 재정문제에 노출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최근 시장상황은 대출이자 비용의 상승, 부동산 투자의 기대수익률 하락,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레버리지 투자의 위험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따라서 빚테크의 기본인 레버리지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삼성증권은 20일 `빚내어 하는 재테크의 실상`이라는 보고서에서 "빚을 통한 재테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장에 대한 전망과 타이밍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남..
동탄신도시 진입도로 8월16일 임시 개통 2단계 6400가구 입주 맞춰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 진입도로인 기흥∼반송 도로가 16일부터 임시 개통된다. 도는 다음달부터 동탄신도시 2단계 입주(6464가구)가 본격화됨에 따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화성시 동탄면 청계리∼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을 연결하는 지방도 317호선 기흥∼반송도로를 임시 개통한다. 도가 939억원을 들여 착공 3년만에 임시 개통하는 이 도로는 길이 4.95㎞, 왕복 4차선으로 당초 올 연말께 개통할 예정이었다. 도는 반송∼기흥도로의 개통으로 동탄신도시에서 삼성전자나 기흥IC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용인 기흥읍내를 관통, 국지도 23호선을 타고 수지나 분당, 서울 강남방면으로도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임시 개통 후 신갈저수지 주변 도로에 보도육교를 ..
9월부터 확 달라지는 청약제도 이것만은 꼭! 9월부터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부동산 시장이 펼쳐진다. 내 집 마련 실수요자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주택 관련 제도의 큰 틀이 변하기 때문이다. 우선 30년 동안 시행해 왔던 청약제도(추첨제)가 청약가점제로 바뀐다. 또 분양가 자율화 시대가 10년 만에 막을 내리고 다시 분양 가격을 규제하는 분양가 상한제가 실시된다. 1990년대 일부 단지에서 제한적으로 적용했던 마이너스 옵션제도 부활해 9월부터 의무화된다. 인터넷 청약도 의무화되면서 청약 시장에 많은 변화를 몰고올 전망이다. 또 '반값 아파트'라는 새로운 형태의 주택이 시험대에 오른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팀장은 "9월 이후의 부동산 시장은 과거 어느 때보다 제도 변화의 폭이 큰 만큼 새로운 청약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달라지는 제도를 정..
실버타운, 60세이상 노인만 분양·매매 가능해 자녀가 사주려면 상속ㆍ증여세 내야 실버타운 개발을 추진 중이던 디벨로퍼들이 `한숨`을 내쉬고 있다. 정부 규제로 실버타운 사업성이 점점 더 열악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개발업체들은 "2050년이면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가 된다는데 실버타운 개발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정부는 말로만 고령화대책을 외치면서 노인 주거 문제에 대해서는 뒷짐을 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1일 보건복지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실버주택(노인복지주택)의 거주, 분양, 매매, 증여대상을 `60세 이상 노인`으로 명확히 한 노인복지법 개정안이 지난달 3일 국회를 통과했다. 건설업계에서는 그동안 60세 미만이라도 노인복지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래야 수요가 늘어나 분양이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