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곳 시범사업..성과 좋으면 매년 확대
부산시내 노후 불량 주거지역의 건물 외벽에 테마 벽화를 그려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나아가 새로운 볼거리 명소로 만들기 위한 계획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400여곳에 이르는 재개발 대상지의 주거환경 및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테마벽화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부산시는 (사)부산건축문화제조직위원회 및 부산건축사협회와 공동으로 주택재개발 대상지 중 공동체 형성이 잘된 곳을 중심으로 우선 1~2곳을 시범지역으로 정해 6월께부터 벽화조성에 착수해 연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에는 재개발기본계획에 정비대상 지역으로 지정된 곳이 400여 곳에 이르지만 실제 재개발이 추진 중인 곳은 10여 곳에 불과하다"며 "방치되고 있는 노후불량 주거지들이 재개발되기 전까지 주거환경과 도시경관을 최소한이나마 개선하기 위해 테마벽화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시범지역이 선정되면 대학교 미술동아리와 동호회 등의 도움을 받아 건물들의 외벽에 일정한 주제를 정해 벽화를 그린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테마벽화 그리기에 참여하는 동아리 등에 재료비와 교통비, 식대 등 실비를 제공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올해 시범지역의 테마벽화에 대한 반응이 좋으면 내년부터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대상지역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에서는 지난 해 대표적 달동네인 동구 범일6동 안창마을이 문화관광부의 지원을 받은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테마벽화가 조성돼 주민들의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부산의 새로운 볼거리가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후불량 주거지역 테마벽화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별도 예산을 확보해 정기적으로 사후관리를 해 자칫 관리소홀로 흉물로 변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8-02-19 08:5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1&sid2=262&oid=001&aid=0001964962&i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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