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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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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 대비 '노인복지법' 개정 정부에서는 내년 2월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대비해 ‘요양보호사 제도’를 도입하고 노인복지시설을 통합·개편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노인생활시설·재가노인시설에서 종사하는 생활지도원, 가정봉사원을 대체해 보다 전문적 교육과 충분한 경험을 가진 요양전문인력인 요양보호사를 양성하기 위한 근거 규정을 마련한 셈이다. 이에 따라 노인복지시설 구분을 대폭 개편하였으며, 재가노인복지시설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할 예정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서는 장기요양대상자의 기능상태(1~3등급)에 따라 보험급여를 지급하게 됨에 따라 노인복지시설의 무료·실비·유료시설의 구분을 없애고, 노인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여건과 편의를 제공하는 노인공동생활가정,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을 노인복지시설의 종류에 추가된다. 또 가정에 있는 노인들에게..
아픈 부모님 모실 곳인데 … 좋은 노인요양병원 어딜까 집에서 1시간 내 거리인지 의료진·치료시설 충분한지 산책공간도 꼼꼼히 따져야 관절통 증상을 개선하는 물리치료실. 관련링크 [section] 건강 최근 노인요양병원에 입원한 어머니를 방문한 K씨(서울 강남). 그는 어머니로부터 병원 속사정을 듣고 가슴이 메는 경험을 했다. 간호사와 간병인의 고압적인 태도는 환자를 주눅 들게 하고, 필요할 때 호출을 해도 무시당하기 일쑤라는 것. "할머니 때문에 내가 바빠 미치겠다" "왜 이렇게 소변을 자주 보느냐"고 야단을 친다는 대목에선 울컥 분노가 치밀었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의사의 얼굴을 보기 힘들다는 것. 회진은 물론 응급상황에서도 원장이 오질 않아 친척 의사에게 도움을 청해야 했다.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병원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내년 7월부터 시작..
40~50대 여성, '독거노인 생활지도사'에 지원하세요 보건복지부는 오늘(5월30일) 홀로 사는 노인들의 안전 확인과 정서적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독거노인 생활지도사 파견 사업'을 8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독거노인 생활지도사 파견 사업'은 소득 수준이나 부양 의무자 유무, 주민등록상 동거자 유무에 관계없이 실제 혼자 살고 있는 노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복지부는 각 시.군.구 단위로 독거노인 생활지도사를 선발한 뒤 다음달부터 213개 지역별 사업수행기관에 배치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독거노인에 대한 생활실태조사를 벌여 간병도우미와 자원봉사 등의 서비스 지원을 받지 않은 독거노인 15만명을 선정해 8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독거노인 생활지도사 파견 사업은 실제로 어렵게 홀로사는 노인들을 보호하기..
시골생활비 한 달에 얼마 드나 (서울=연합뉴스) 김용수 편집위원 = 시골생활의 좋은 점 가운데 하나는 도시보다 생활비가 적게 든다는 것이다. 농촌에서는 텃밭 정도만 일궈도 어지간한 먹을거리는 충당할 수 있고 도시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용돈 씀씀이나 소비 지출이 적기 때문이다. 전원생활을 하고 있는 도시 은퇴자 중에는 한달 생활비가 도시에 있을 때의 절반 정도나 절반도 들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30년간의 교사 생활을 그만두고 2000년 귀촌한 윤희경(62) 씨의 한 달 생활비는 70만-100만원선. 윤씨는 "자급자족하는 생활이라 전기료, 인터넷 사용료, 차량 유지비 정도 외에는 크게 돈이 들어가지 않다"면서 "지금의 생활비는 도시에 있을 때의 절반도 안드는 편"이라고 말했다. LG경제연구원 추산에 따르면 60세에 은퇴한 ..
박카스 한 병에 매독 한 방? 性에 굶주린 노인들 속칭 ‘박카스 아줌마’로 불리며 종묘공원을 누비는 성매매 여성들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하루 3천~3천5백 명의 노인이 찾는 ‘노인공화국’ 종묘공원에서 할아버지를 노린 성매매가 횡행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몇 년 전부터 피로회복제 한 병을 들고 노인에게 다가가 말동무가 되 주다가 2차까지 가는 매춘행위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이처럼 성매매를 하는 여성이 늘고 그에 따른 문제도 속속 생기면서 경찰이 단속에 나섰지만 이들을 뿌리 뽑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들의 거래가 워낙 은밀하게 이뤄지는 데다 단속경찰이 뜬다는 소식을 들으면 어느샌가 성매매여성들이 사라지기 일쑤다. 따뜻한 봄바람에 유독 할아버지들로 북적거리던 지난 18일 오후의 종묘공원. 이날도 할아버지를 유혹하는 여..
65세 이상, 장기 요양시설 입소 내년 7월부터 월 30만원에 가능 [중앙일보 김은하] 노인 장기요양보험법이 시행되면 2008년 7월부터 65세 이상 노인 또는 65세 미만 치매.뇌혈관성 질환 등의 노인성 질병을 가진 경우 혜택을 받게 된다.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요양 등급을 판정받은 뒤 이에 해당하는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그러나 노인 요양시설과 전문 인력이 아직은 충분치 않아 제도 시행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 월 30만원으로 시설 입소=우선 노인 의료복지시설에 장기간 입소하는 경우 비용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재가급여는 전문 요원이 가정을 방문해 원하는 서비스를 해준다. 인근 수발기관을 이용할 수도 있다. 서비스 종류는 가사 활동을 돕는 가정 수발, 목욕 수발, 간호 수발, 주야간 보호, 단기 보호 등 다양하다. 재가급여의 경우 비용의..
유료 노인복지주택 주요지표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나의 미래 ○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나의 미래 서울 서대문구 냉천동에서 동갑내기 부인과 임대아파트에 살고 있는 김모(70) 씨. 1남 1녀는 모두 결혼해 독립했다. 젊었을 땐 비교적 넉넉하게 살았으나 막상 노후에 이르자 자녀들의 도움을 받지 못해 빈곤층으로 전락했다. 김 씨의 사례는 노후를 자녀에게 의존하는 과거 한국 전통 방식이 더는 통하지 않는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 사회안전망이 미흡한 한국에서 노후 대비를 못한 채 맞는 은퇴는 곧바로 빈곤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그러다 보면 자칫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 노인(65세 이상) 자살은 1997년 이전에 10만 명당 31명이었지만 2000∼2003년엔 71명으로 급증했다. 단기간에 특정 연령대의 자살률이 이처럼 급등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