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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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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대책 1호' 한국밸류자산운용은 노후생활자금 마련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 망을 통해 '한국밸류 10년투자 연금주식투자신탁 1호'를 판매 중이다. 한국밸류자산운용은 한국투자증권이 2006년 4월 국내 최초로 설립한 가치투자 전문 운용사다. 그 동안 '한국밸류 10년투자 주식투자신탁 1호' 및 '한국밸류 10년투자 채권혼합투자신탁 1호'를 출시,가치투자 및 장기투자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바 있다. 이 펀드는 한국밸류자산운용의 운용철학인 '가치투자 철학'에 동의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즉, 단기적인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복리수익을 구현하고자 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적합하다. 특히 일반 주식형연금펀드의 손실 위험을 꺼리는 고객은 물론 저금리 시대에..
한국의 고령화-과제와 선택 중앙일보·CSIS 공동 정책포럼 `40년 뒤 노동가능인구 30% 감소 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르다. 고령화는 특히 한국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뚝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 미국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와 중앙일보는 22일 메트라이프생명 후원으로 서울 조선호텔에서 '한국의 고령화: 내일의 과제와 선택'이란 주제로 정책포럼을 열고 한국의 고령화 문제를 짚어봤다. 존 햄리 CSIS 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한국의 고령화는 빠른 경제적.사회적 성공의 부산물이라고 볼 수 있다"며 "한국 정부와 국민이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만큼 무난히 극복해 나갈 것을 낙관한다"고 말했다. 문창극 본지 부발행인은 "노인 스스로 ..
보험가입 목적…이제는 '노후대비'
오피니언 리더 96% “한국, 노령화 대비 부족” “印·日·中 보다 심각”… 연금이 최대 문제 우리나라 인구문제 전문가와 비정부기구 대표 등 오피니언 리더 96%가 한국의 인구 고령화에 대한 대비가 부족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은퇴자협회(AARP)가 14 ~ 16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리는 ‘아시아, 은퇴를 다시 생각한다 - 노령화의 기회’라는 주제의 국제회의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오피니언 리더 9 6%가 정부의 고령화 시대 대비가 부족하거나 전혀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인도(71%)와 일본 (78 %), 중국 (94%)과 견줘 상대적으로 심각한 정도를 짐작케 한다. 이 조사는 AARP가 지난해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호주, 중국, 인도,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8개국의 인구문제 전문가, 비..
2020년 실질 노인부양 부담, 3명당 1명 오는 2020년 실질적인 노인 부양 부담이 정부 추산보다 클 것으로 예상됐다. 11일 재정경제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06년 통계보고서'에서 우리나라 '노년부양비'가 2005년 16.3%에서 2020년 33.2%로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우리나라에서 2005년까지는 경제활동인구 6명이 노인 1명만 부양하면 되지만 2020년에는 3명이 노인 1명 이상을 부양해야 한다는 뜻이다. 노년부양비는 65세 이상 고령인구를 15~64세의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로 나눈 값이다. 우리나라 노년부양비는 2000년 12.4%에 그친 점을 감안할 때 20년 만에 무려 3배 가까이로 커지는 셈이다. 이는 OECD 가입국 가운데 헝가리 일본 핀란드 폴란드 등에 이어 5번째로 빠른 속도..
장례절차 및 장례비용 마련하기 여든을 한 해 앞둔 고수익씨(50)의 아버지는 지병이 악화되며 극도로 쇠약해지고 있었다. 고씨의 부인 한알뜰씨(48)는 시아버지의 병상을 지키느라 분주했고 고씨는 시름에 빠졌다. 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지만 미리 부모의 임종을 경험한 가족들은 가까운 시일에 임종이 예상될 경우, 장례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침착하게 세워 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부모의 경우 미리 장례 비용이나 절차에 관해 생각하는 것은 불효라 여겨 귀를 막고 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전 준비가 많을수록 비용은 줄이고 장례의 품격은 높일 수 있으며 당황하지 않고 더 좋은 장례식을 치를 수 있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아쉽지 않게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 ‘가시는 분 앞에서 돈 아끼는 것은 불효’라는 말은 장..
은퇴자 필리핀 이민 부쩍 늘어 ‥ 2년새 3배로 지난 2일 필리핀 마닐라 마카시티의 시티뱅크센터 4층에 있는 필리핀 은퇴청(Philippine Retirement Authority).오전 시간인 데도 창구마다 은퇴비자(SRRV)를 받으려는 외국인들로 붐볐다. 특히 한국인 모습도 눈에 많이 띄었다. 실제 이곳에서 노후생활을 보내려고 은퇴비자를 받는 한국인들이 급증하는 추세다. 필리핀 은퇴청에 따르면 한국인 은퇴비자 취득자는 지난해 1181명으로 세계 1위였다. 이는 2005년(371명)보다 218%나 증가한 것이다. 작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필리핀 현지교민이나 투자 또는 사업,자녀 교육 등을 위해 필리핀에 오려는 내국인들이 출입국 편의를 위해 은퇴비자를 받는 게 대부분이었지만,지난해 말부터는 순수 은퇴이민자가 부쩍 늘었다. 전체 한국인 은퇴비자 신청자의 ..
홀몸노인 88만여명 ‘고독한 죽음’ 막을길 없나 60대 숨진지 두달만에 발견 경찰, 2년전 보호활동 시작 인력 탓에 5만명만 보살펴 지자체도 예산없어 손못대 정부, 6월 생활지도사에 기대 » 홀몸노인이 늘어나면서 홀로 숨진 노인들이 오랫동안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내의와 자물통이 벽에 걸려 있는 한 홀몸노인의 쪽방 살림에서 쓸쓸함이 묻어난다.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26일 낮 12시30분께 서울 성동구 행당2동 행당4구역 재개발지구에서 김아무개(65)씨가 자신의 집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가 계속 연락이 닿지 않자 2년 만에 찾아온 조카(41)가 방문을 열었을 때 김씨의 주검은 이미 심하게 부패해 뼈가 드러나 보일 정도였다. 경찰은 주검의 부패 정도와 휴대전화 마지막 통화 기록이 지난해 12월인 점으로 미뤄 김씨가 이미 두..